부모님의 무릎 통증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퇴행성 관절염과 함께 류마티스 관절염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울산에 거주 중인 70대 고연령층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이 두 질환이 겹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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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생긴 두 가지 병, 각각 무엇일까?
● 퇴행성 관절염 (골관절염)
나이가 들면서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퇴행성 질환
무릎이 뻣뻣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함
심하면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함 (특히 4기 진단 시)
● 류마티스 관절염
자가면역질환으로 관절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
관절이 붓고 열이 나며 아침에 뻣뻣해지는 증상 동반
관절이 망가지지 않도록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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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분의 현재 상황
진단:
퇴행성 관절염 4기 (정형외과: 수술 권고)
류마티스 관절염 활성기 (류마티스내과: 염증 심함, 수술 보류)
문제:
무릎 통증이 매우 심하고, 걷기가 힘든 상황
하지만 염증 수치가 높아 지금 수술하면 회복이 어렵고 위험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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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는? 수술보다 염증 조절이 먼저!
류마티스 관절염이 활성기 상태일 때 수술을 하면, 수술 부위에 염증이 퍼질 위험이 크고, 회복도 느립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치료 순서를 권장합니다.
1. 류마티스 염증 먼저 조절
약물치료 (스테로이드, 생물학제제 등)
통증 완화를 위한 물리치료, 냉찜질
면역억제 치료와 함께 염증 수치(CRP, ESR) 관리
2. 염증이 안정된 후 인공관절 수술 검토
정형외과에서 재평가 후 수술 시기 결정
감염 예방을 위한 준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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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협진 가능한 병원 정보
무릎처럼 복합적인 문제는 류마티스내과와 정형외과의 협진이 중요합니다.
울산에서 이런 협진이 가능한 병원을 아래에 정리해보았습니다.
1. 울산대학교병원
관절센터 운영, 류마티스내과·정형외과 협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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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울산병원
인공관절센터 보유, 수술 후 재활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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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강병원
정형외과 및 통합 진료센터 운영
정보 보기
4. 울산엘리야병원
정형외과 중심으로 무릎 류마티스 진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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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무릎이 아픈 어르신에게 무조건 수술이 답은 아닙니다.
특히 류마티스와 퇴행성 관절염이 동시에 있는 경우는, 염증을 먼저 잡고 수술은 그 이후에 고려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경험 있는 전문의와의 협진을 통해 순차적으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가족으로서 조급해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접근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