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빠니보틀도 맞은 위고비, 왜 논란인가
최근 유튜버 빠니보틀이 위고비를 통해 10kg 이상 감량한 사실을 밝히며 화제가 됐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위고비 부작용"**에 대한 뉴스 보도가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단순한 다이어트를 넘어, GLP-1 계열 치료제의 안전성 문제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약물이 단순한 체중 감량제가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임을 명확히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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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HO가 경고한 시력 부작용이란?
WHO는 지난 6월 말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위고비를 포함한 GLP-1 계열 약물이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질환은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시력 저하 혹은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이 부작용은 '매우 드문' 것으로 분류되었지만, 비가역적 손상이라는 점에서 강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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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급성 췌장염 사례는 얼마나 심각한가
급성 췌장염 역시 위고비 부작용 중 하나로 꼽힙니다. 영국에서는 400건에 가까운 급성 췌장염 보고가 있었으며, 국내에서도 수십 건의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복통, 메스꺼움, 고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한 위중한 질환입니다. GLP-1 계열 약물이 췌장의 염증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사용자 주의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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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럽과 한국의 부작용 통계 비교
🔹 표 1. 위고비 관련 부작용 보고 요약
구분 유럽 한국 (2023.10 ~ 2024.3)
시력 관련 부작용 (NAION) 수 건 보고, PRAC 공식 경고 미보고
급성 췌장염 400건 가까이 보고 통계 없음 (국회 지적됨)
구토 정보 없음 22건
구역감 정보 없음 29건 (최다)
두통, 설사 등 정보 없음 각 13~15건
⚠️ 참고: 식약처는 이들 부작용이 위고비에 의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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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리는 이 비만약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당뇨병 치료의 일환으로 개발된 약물입니다. 체중 조절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많은 이들이 주목했지만, WHO와 **유럽 의약품청(EMA)**의 경고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단기간 체중 감량의 유혹보다는 안전성과 장기적 건강 유지를 기준으로, 전문가 상담과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시력 부작용과 췌장염 위험성에 대한 정보는 계속해서 업데이트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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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1. 위고비는 무조건 위험한 약인가요? A. 아니요. 정확한 용량과 목적에 따라 사용한다면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자가 판단 사용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Q2. 비만이 심각하지 않아도 위고비를 맞아도 되나요? A.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이거나, 합병증 동반 시 처방 대상이 됩니다. 반드시 의사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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