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두
60대 이상 부모님과 대화하다 보면 “자주 어지럽다”거나 “한쪽 팔이 힘이 없다”는 말을 듣곤 합니다.
이런 증상은 단순 피로나 나이 탓으로 넘기기 쉽지만, 사실은 경동맥협착증이라는 중대한 혈관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심장보다 먼저 체크해야 할 ‘목 혈관’,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1. 경동맥협착증이란?
경동맥은 뇌로 가는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입니다.
이곳에 혈전이나 플라크(찌꺼기)가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고, 결국 뇌졸중의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어 ‘조용한 시한폭탄’으로 불립니다.
✅ 2. 시니어에게 더 위험한 이유
60대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혈관이 탄력을 잃고 콜레스테롤이 축적되기 쉬워집니다.
이 때문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시니어일수록 경동맥협착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중년 건강을 위해 반드시 조기 진단이 필요합니다.
✅ 3. 대표적인 증상 5가지
- 한쪽 팔이나 다리에 일시적인 힘 빠짐 또는 감각 저하
- 말이 어눌해지거나 발음이 꼬이는 느낌
- 시야가 흐려지거나 갑자기 한쪽 눈이 안 보임
- 어지럼증과 순간적인 균형 상실
- 갑작스러운 두통 또는 목 주변 압박감
✅ 4. 자가진단 및 체크포인트
다음 중 2개 이상 해당되면 정밀 검진을 권장합니다.
🔹 표 1: 경동맥협착증 자가 체크표
| 체크 항목 | 예 / 아니오 |
|---|---|
| 최근 갑자기 어지럽거나 시야가 흐릿해졌다 | 예 / 아니오 |
| 말이 잘 안 나오거나 발음이 꼬였다 | 예 / 아니오 |
|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린 적이 있다 | 예 / 아니오 |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앓고 있다 | 예 / 아니오 |
| 최근 기억력 저하 또는 집중력 저하가 느껴진다 | 예 / 아니오 |
✅ 5.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 방법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비침습적이고 빠르며, 건강검진에서 선택 항목으로 포함 가능합니다.
CT 혈관조영술이나 MRA 검사를 통해 더 정밀한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정기검진 시 요청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 6. 예방법과 생활관리 팁
- 금연 및 절주 생활화
-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
-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 (걷기, 수영, 자전거 등)
- 동물성 지방 섭취 줄이고 채식 위주 식단 구성
- 스트레스 관리 및 충분한 수면
✅ 7. 놓치기 쉬운 건강검진 항목
일반 건강검진에는 경동맥 검사가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니어 건강검진 시 별도로 요청하거나,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반드시 초음파 검진을 고려하세요.
✅ 결론
경동맥협착증은 초기 증상이 없지만, 한 번 막히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시니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금 바로 자가진단하고 정기검진을 챙겨보세요.
🟢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 가까운 내과, 순환기내과, 신경과에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FAQ
Q1. 경동맥 초음파는 보험 적용이 되나요?
A. 증상이 있거나 의사 권고 시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며, 일반 검진에서는 자비 부담일 수 있습니다.
Q2. 고지혈증이 있으면 반드시 생기나요?
A. 그렇진 않지만, 고지혈증은 경동맥협착증의 주요 위험 인자이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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